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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덕분에···수출물량 증가율 전세계 3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물량 증가율이 주요수출국 중 3위에 올랐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3년 수출 평가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물량 증가율은 6%로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홍콩(6.6%), 중국(6.5%) 다음을 차지했다. 수출액 증가율(지난해 11월말 기준)은 1.7%로 영국(14.6%), 홍콩(9.8%), 중국(8.2%), 독일(2.9%), 이탈리아(2.6%), 미국(2.3%)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이같은 실적은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컸다. 대기업 수출은 전년의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에 그친 반면에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4.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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