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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화웨이 '애플은 과일, 삼성은 노래일 뿐?'

애플과 삼성을 조롱한 화웨이의 광고. /유튜브 캡처



'애플은 과일, 삼성은 노래일뿐?'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쌍두마차인 삼성과 애플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를 앞두고 제작한 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티저 광고로 심리전을 시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내보낸 문제의 광고는 삼성과 애플을 희롱하는 수준이다.

광고 속 남성은 애플 아이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구동한 뒤 "올해 MWC의 새로운 것을 알려달라"고 주문한다. 이에 '짝퉁' 시리는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은 채 기기를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슬림 디자인, 오래가는 배터리, 뛰어난 화질의 전면 카메라, 최고의 재미를 주는 태블릿"이라며 극찬을 한다.

대답을 들은 남성은 "이 기기가 과일(Fruit)이니, 노래(Some Song)이니"라고 묻자 단말기는 "화웨이"라고 답한다. 과일은 사과를 노래는 삼성을 희화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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