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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서초동 파고다 어학원 본사 압수수색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서울 서초동 파고다 어학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박경실(59·여) 파고다아카데미 대표와 고인경(70)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박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박 대표는 2005년 파고다아카데미 주주총회에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면 자신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것처럼 회의록을 꾸며 회삿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3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각종 대출을 받으면서 파고다아카데미를 연대보증 세워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2013년 6월 추가 기소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