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내 지하철역 중심 하루 17만t 지하수 유출…붕괴 우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에서 하루 약 17만t의 지하수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하수 유출은 자연현상이기도 하지만 공사 등으로 담수 공간이 훼손된 탓이 커 지반 붕괴 등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위례시민연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지하에서 유출된 지하수는 모두 6518만8000t에 달했다. 하루 평균 17만8000t이 유출된 것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하루 9927t으로 가장 많았고 분당선 대모산역(7176t), 9호선 구반포역(6606t) 순이었다.

6호선 고려대역(3600t), 5호선 양평역(3506t), 7호선 노원역(3234t),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3131t), 5호선 장한평역(2979t), 공항철도 강서구 과해동 구간(2681t), 7호선 대림역(2857t)도 많은 축에 속했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대표는 "무분별한 지하공사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으며 수위가 낮아지면 그 공간이 점점 커져 결국 지반침하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서울시가 경전철 10개 노선 건설 계획을 밝히고 대규모 지하공사를 할 예정이어서 지하수 유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10년 전에도 이 문제가 지적됐지만 행정당국은 지하수 유출이 자연적이며 감시하고 있다는 답만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