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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학생회비 횡령' 전 총학생회장, 졸업식 앞두고 결국 제적

학생회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소재 A사립대학의 전 총학생회장이 졸업을 목전에 두고 결국 제적됐다.

19일 A대학과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 학교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총학생회장 김모(26)씨를 제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회계상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회비 유용 의혹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횡령 의심을 받아온 3000만원을 현 학생회 측에 갚았다.

김씨는 임기 중이던 지난해 회계자료를 제대로 남기지 않은 채 학생회비 수천만원을 회식비와 교통비 등에 임의로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학생회비 횡령 문제가 불거지자 결국 김씨는 20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불과 하루 앞두고 제적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