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김점순이 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5회 김점순소리연구회 발표 공연 '경기민요 옷을 입다 - 첫 번째 이야기: 경기민요 춤을 추다'를 마련한다.

경기민요와 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국악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세 편으로 기획된 공연 중 첫 번째 무대다.

한오백년·긴아리랑·노랫가락·청춘가·태평가·창부타령 등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노래들과 살풀이와 승무 등 전통춤, 그리고 비보이의 현란한 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김점순은 지난해 열린 제19회 경기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현재 강동구와 중구 문화원에서 올바른 경기민요 계승,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문의: 010-4042-0744

/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