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무식자' 헨리의 반전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 '파이널 레시피'가 국내외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파이널 레시피'는 CJ E&M이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배우인 양자경이 주연하고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김진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으로는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가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처음 출연해 단 번에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고, '군대무식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얻으며 샘 해밍턴을 능가할 외국인 예능 대세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헨리의 연기 데뷔작이자 최근 해외 영화계에서 연이어 찬사를 받고 있는 '파이널 레시피'로 이어지고 있다. 할아버지의 레스토랑을 살리기 위해 전 세계 요리사들이 참가하는 요리대회 '파이널 레시피'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서 헨리는 남자 주인공인 어린 셰프 마크로 출연한다.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 이어 최근 폐막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돼 십여 분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파이널 레시피'는 아시아 요리라는 눈길을 붙드는 소재, 가족애를 다룬 따뜻한 스토리가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헨리는 이 영화 전반을 이끌어 가는 중심 역할을 해냈다.
제작진은 "K-팝 스타인 헨리는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능통하며 작곡·노래·춤 등 다양한 끼를 갖추고 있어 배우로서도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요리 트레이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엔딩 OST를 직접 부르는 등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헨리는 지난해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 셀리브리티'에 출연해 영화 준비를 하며 익힌 요리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파이널 레시피'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시기를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