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사고와 관련해 코오롱 측과 유족 대표간의 보상이 최종 합의 됐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자 10명 가운데 '울산 21세기 좋은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의 유족 대표 6명과 보상에 대한 최종 합의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상금 액수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키로 했다.

코오롱 측은 "어떤 위로와 보상으로도 유족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겠지만, 고인의 장례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성심껏 협의를 진행했다"며 "나머지 유족 측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장례절차 및 사고수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