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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대응' 서울시 "제2롯데월드 안전점검 직접하겠다"

이건기 서울시 도시정책실장이 19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잠실 제2롯데월드 안전점검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새벽 발생한 잠실 제2롯데월드 화재사건을 계기로 서울시가 초고층빌딩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제2롯데월드는 시공사 및 책임감리단에서 공사장 안전관리를 해왔으나, 지난해 6월 제2롯데월드 43층 자동상승발판거푸집 추락, 10월 저층부 철제 파이프 추락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서울시가 직접 관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는 초고층 관련 학회, 단체 등 전문기관들과 협의해 이번주 내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컨소시엄 방식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비용은 건축주가 부담하는 것으로 롯데월드 측과 협의를 완료했다.

안전점검은 가설물, 안전시설, 공사장비, 소방, 방화, 전기, 가스 등 종합적으로 시행된다.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어제 롯데월드 관계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초고층 타워동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내 30층 이상 초고층빌딩 공사에 대한 관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러차례 사고가 났는데 이제와서 '뒷북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123층 초고층 공사는 처음이라 초고층 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국의 사례 등도 참고해 초고층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개장을 추진해왔던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의 안전관리 점검이 끝날 때까지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조기 개장은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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