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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 대통령, 경호 수행부장 돌연 교체…의전부서와 갈등설 부인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 수행부장을 최근 교체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제18대 대선에서 당선된 시점부터 박 대통령을 경호해온 수행부장이 지난달 말 경호실 정기인사에서 전보 조치되고, 다른 부서장이 수행부장을 맡게 됐다.

역대 대통령의 사례를 보면 당선인 시절부터 퇴임 때까지 임기 내내 그림자 경호를 하는 경우가 많아 1년 만에 조기 교체는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수행부장 교체를 두고 청와대 의전 부서와의 갈등 탓에 사실상 경질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경호실은 "갈등설이나 마찰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직급이 올라갈수록 업무역량을 키우고 조직관리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데 기존 수행부장도 그런 차원에서 다른 부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