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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덴마크 해안가에서 보기드문 고래 연이어 숨진 채 발견



이빨고래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것으로 알려진 향유고래 한 마리가 덴마크 서부 외곽의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리고 하루 뒤 또 한 마리의 향유고래 발견됐다. 두 번째 고래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목숨이 붙어 있었지만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역시 숨을 거뒀다.

두 마리의 고래가 발견된 것은 덴마크 에스비에르그(Esbjerg) 인근의 헨네 스트란드(Henne strand) 해변가다. 한 번에 두 마리의 고래가 발견 됐다는 소식은 주말 동안 덴마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직 옮겨지지 않은 채 해안가에 그대로 남아 있는 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한편 덴마크 국립 자연사박물관 측은 두 고래를 이송한 뒤 해부하여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중들에게는 이 두 고래가 어떠한 식으로 공개될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두 향유고래가 어쩌다가 길을 잃고 해안가로 떠내려 왔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좀처럼 볼 수 없는 고래를 두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헨네 스트란드 해변으로 구경꾼 행렬이 끝이지 않고 있다.

/ 스웨덴 TT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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