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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미국 스노보더, 발목 부러진 고통 참고 경기 완주 '투혼'



미국 스노보더가 발목이 부러진 고통을 참고 경기를 마치는 투혼을 펼쳤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준결승에 나선 트레버 제이콥은 경기 중 점프를 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서 '뚝'하는 소리를 들었고, 결국 4위로 마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의사를 찾아가지 않고 남은 6∼12위 결정전을 뛰었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그는 결국 최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이콥은 경기 후 인터뷰를 할 때까지도 발목의 아픔이 참을 만하다고 했으나 "15분 안에 고통이 최고치에 다다를 것 같다"며 뒤늦게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