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경기시간 앞두고 안정환-송종국이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피겨여왕' 김연아 경기시간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김연아 인터넷중계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는 김연아 경기시간을 앞두고 극찬했다.
최근 조애니는 IBC 내 SBS 부스를 방문했다. 배기완 캐스터와 함께 김연아 선수의 연습 영상을 본 조애니는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연기를 극찬했다. 조애니는 "김연아 선수는 멀리 뛰고 부드럽게 착지한다"면서 시종일관 미소를 띠며 김 선수의 연습 영상을 지켜봤다.
또 안정환과 송종국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종국은 "김연아 선수가 빙상에 선 것을 보면 현역시절 그라운드 위를 뛸 때 느꼈던 팽팽한 긴장감이 떠오른다. 세계 최고라는 부담감이 있겠지만 연아 선수 특유의 담대함과 매력으로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승부를 떠나 올림픽에서의 연아 선수의 마지막 감동적인 무대가 기다려진다"며 김연아 선수를 응원했다.
안정환은 "얼마 전 우연히 연아 선수의 어린 시절 동영상을 보게 됐다. 다른 꼬마 친구와 부딪혀 넘어지고, 연기가 끝나 코치에게 달려가고 코치가 뭐라 요구하자 탄식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빙상으로 또 다시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피겨 여왕'이란 수식어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아 선수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마지막 올림픽 출전인만큼 모든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연아 선수도 편안한 연기펼쳤으면 좋겠다"며 힘을 북돋았다.
한편 3조 5번째로 무대에 나서는 김연아 경기시간 20일 오전 2시경이 될 예정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24·일본)는 30명의 선수 중 30번째로 경기에 나서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펼친다. 김연아 인터넷중계는 헬로모바일 티빙과 KBS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