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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연아 대항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5위 기록…반전 일어날까?

/뉴시스



러시아 피겨 '샛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가 실전 경기에서 착지 실수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20일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23점을 얻으며 5위에 머물렀다.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는 각각 33.15점, 33.08점이었고 감점 1.00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플립을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경기를 마친 뒤 리프니츠카야는 "점프가 좋지 못해 슬프다"며 "잘 준비했고 긴장이나 압박감도 없었는데다 관중도 나를 도왔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점수가 예상했던 것만큼 낮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메달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단체전에서 대담한 연기를 펼치며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2연패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꼽혔다.

에테리 투트베리드제 코치는 "기술적인 실수였고 입상권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면서 "리프니츠카야는 '아이'가 아니라 '선수'"라며 중압감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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