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보육원·소년소녀 가정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고 있는 희망다솜장학금은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 4년간 학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2년 간 34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고, 혜택을 받은 장학생은 257명에 달한다고 교보생명은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매년 방학마다 희망다솜장학생 캠프 개최 등 학생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재학생과 졸업생 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나누는 것은 물론 지역모임도 정기적으로 열어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또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두 차례 희망다솜장학생 캠프를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이 캠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장학금 전달식이 끝난 후 2박 3일간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희망다솜장학생 겨울캠프'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