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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의 굴욕···일본 19개월 연속 무역적자

'무역대국' 일본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아베 노믹스'로 대표되는 엔저정책이 역풍을 맞으며 19개월 연속 무역적자라는 굴욕을 당했다.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수지가 2조79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2조5000억엔을 상회한 것이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5조2529억엔에 그친 반면 수입은 25.0%가 늘어난 8조429억엔을 기록했다. 엔저로 인한 화력발전 연료 수입액 등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1월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현재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로 19개월 연속 적자 행진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