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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맛집]정성담긴 맛의 카페 고깃집…'충정로 서서갈비' 가보셨나요?

/서서갈비 제공



최근 음식점들이 대형화 추세로 가고 있다. 하지만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대형 매장 일색의 갈빗집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소박한 카페 분위기의 음식점을 찾는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충정로 서서갈비'는 작지만 아담하고 고즈넉한 실내 분위기는 운치를 자아내, 갈비집이라기 보다는 고급 찻집 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의 주 메뉴는 소갈비와 생고기, 육개장, 육개장칼국수 등이다. 소갈비는 등 고기 맛 좋기로 유명한 산지에서 직송받은 한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잘 다듬어진 갈빗살은 배와 사과 즙, 연한 간장과 마늘 즙 등을 섞어 정성스럽게 만든 '비법 소스'에 10시간 가까이 재워 숙성시키는 노력을 거쳐 손님상에 오른다.

여기에 참숯의 향기가 고기 속에 배이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특허 받은 석쇠는 고기가 타지 않고 맛과 온기를 동시에 유지해주도록 해준다.

함께 내놓는 배추와 파 등 야채는 경기도 고양시 월광사 인근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다. 특히 고기를 숙성시킬 때 사용한 배·사과·마늘 등의 건더기가 이들 야채를 키우는데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라고 하니 믿음이 간다.

이곳의 소갈비 가격은 맛과 정성에 비하면 저렴한 200g에 1만6000원이다. 생고기는 150g에 2만3000원이다. 6000원인 육개장 역시 직접 만든 소스가 포함돼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육개장칼국수(5000원)는 얼큰한 국물에 살아있는 면발이 어우려져 한 끼 식사로 더없이 좋은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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