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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얼굴기형 청소년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밝은얼굴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얼굴기형 수술을 받고,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 제공



삼성은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밝은얼굴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얼굴기형 수술을 받고, 올해 초·중·고교와 대학에 진학하는 25명의 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입학 축하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얼굴기형 수술을 받은 후 자신감을 회복해 진학하는 초등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6명과 가족들이 참석해 책가방과 교복, 디지털 카메라 등의 축하 선물을 받았다. 또 인기 강사 김희아씨의 강연도 듣고, 충정로 난타 전용극장으로 이동해 난타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희아씨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후 KBS 여유만만 '주부! 나도 스타강사'에서 우승하고, '강연 100도씨'에 출연하는 등 인기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특별 강사로 나와 선천적인 안면기형과 보육원 출신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자신의 삶을 얘기하며 감동을 전했다.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정이천(19세, 남) 대학생은 "밝은얼굴 찾아주기를 통해 친형에 이어 나도 수술을 받고 사회생활에 용기를 갖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학습을 지도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부터 삼성이 지속하고 있는 '밝은얼굴 찾아주기'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얼굴기형이 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의료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645명에게 1778건의 수술을 지원했다.

오갑성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수술을 받은 청소년들이 밝은 얼굴과 밝은 마음까지 찾아 새로운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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