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페이스북, 와츠앱 인수···글로벌 IT M&A 대전 불붙는다

페이스북-레노버/ 홈페이지 캡쳐





자체개발이 힘들면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를 아예 사버려라.

최근 전 세계 IT업계에 내려진 특명이다. 갈수록 빨라지는 IT업계 트렌드를 쫓아가기에는 자체 기술 개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세계 1위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업체 '와츠앱'을 16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금액은 페이스북이 했던 기업인수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이었던 사례인 인스타그램의 16배에 달한다.

특히 이번 인수로 전 세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판도가 단번에 뒤집힐 수도 있다고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중국을 기반으로 한 위챗(월 실사용자 6억 명)과 네이버의 라인(3억4000만 명), 카카오톡(1억3000만 명) 등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인데 와츠앱(4억명)이 12억 3000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의 회원을 등에 업으면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19일에는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가 소비자 평가 사이트인 디안핑을 4억달러(약 4255억원)에 인수했다. 이 덕분에 텐센트는 월 9000만명에 달하는 디안핑의 이용자 기반과 오프라인 소매 네트워크를 위챗에 통합해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판도변화는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IT 기업 레노버는 지난달 모토로라를 인수하면 단번에 전 세계 스마트폰 3위 업체가 됐다. 특히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몇 년 안에 뛰어넘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는 모토로라의 특허 2000여개를 확보한데 따른 자신감으로 보인다.

차세대 먹거리를 찾고 있는 애플도 M&A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애플의 인수합병 담당임원 애이드리언 퍼리카와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1년 전 비밀회동을 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이에따라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자금력을 앞세운 글로벌 IT업체들이 특허·기술 장벽을 단번에 뛰어넘기 위해 알짜 기업들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IT기업들은 현금만 쌓아두고 해외 M&A에 소극적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