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뮌헨은 20일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아스널과의 16강 1차전에서 토니 크로스와 토마스 뮬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경기에서 무실점을 승리한 뮌헨은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후반 9분 토니 크로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42분 토마스 뮐러가 헤딩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전반 37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뮌헨 공격수 아르연 로번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로 고전했다.

아스널과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는 내달 12일 독일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즈 아레나서 열린다.

한편 AT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서 후반 막판 터진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AC밀란(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AT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인해 내달 12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