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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민공 70% 신세대...의식, 관심사도 변화

중국의 농민공(도시이주노동자)의 70% 이상이 신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지난해 전국 농민공이 2억 69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억 6600만 명에 비해 30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농민공의 월평균 수입은 2609위안(약 46만 원) 정도다. 이들이 농민 전체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인사부는 '바링허우'(1980년대 출생자)나 '주링허우'(1990년대 출생자)인 신세대가 전체 농민공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들의 의식과 관심사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농민공은 도시에서 돈을 많이 벌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일했다. 하지만 신세대 농민공은 도시에서 취업한 뒤 정착하는 것을 바란다. 또 임금 이외 사회보장제도와 노동환경 개선 등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는 도시와 농촌 간 호적에 따른 차별이 심하다. 농민공은 농촌 호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시에 나와 살아도 임금과 교육, 의료 등 일상생활에서 도시 거주민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부모가 도시 호적을 갖지 못해 자녀가 정규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임금도 도시 노동자에 비해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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