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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소치 올림픽 진기록 이어져…미국 봅슬레이 대표 윌리엄스 동·하계 메달 획득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로린 윌리엄스(31)가 동·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엘레나 마이어스와 한 조로 출전해 4차 레이스까지 합계 3분50초71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따낸 카일리 험프리스·헤더 모이제(캐나다) 조에 불과 0.1초 뒤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육상 여자 100m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윌리엄스는 이로써 동계와 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크리스타 루딩(독일), 클라라 휴스(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여자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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