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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 일본 첫 평가전에서 홈런 허용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사진)이 홈런을 허용하며 신고식을 치뤘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 1피안타(1홈런) 2실점 1볼넷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오가타 고이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지카와 순스케를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이마나리 료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라이 다카히로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첫 등판에서 2실점했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 타자 후지이 아키히토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반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이대호는 자체 평가전에서 2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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