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가(24) 21일 오전 3시 46분 생애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벤쿠버 프리 점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김연아 대기실 영상도 화제다.

김연아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챔피언으로 당시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쇼트·프리·총점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날 쇼트에서 총점 74.92점을 받은 김연아의 프리 점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이래로 여자 싱글 부문의 쇼트·프리·총점에서 모두 11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21일 프리 경기를 앞둔 김연아 대기실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SBS는 주최 측이 제공한 김연아의 대기실 영상을 독점 공개하고 있다. 영상 속 김연아는 대기실을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몸을 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