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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2명, 상봉 중도 포기 오늘 귀환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틀째인 21일 이산가족들은 오전 9시부터 비공개 개별상봉을 시작으로 3차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행사 둘째 날에는 '야외상봉'이 있었다. 하지만 금강산에 폭설이 내린 탓에 실내 단체상봉으로 대체됐다.

남쪽 이산가족들은 개별 상봉에서 북쪽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의약품과 의류·간식 등의 선물을 건넸고, 북쪽은 북한 당국이 준비해준 술과 식탁보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전했다.

거동이 불편해 전날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한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4) 할머니는 건강이 악화돼 이날 개별상봉을 마치고 남쪽으로 귀환했다.

이산가족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오후 1시께 귀환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