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팀추월 대표팀은 2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4강전(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모태범은 팀추월 예비명단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400ｍ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3분42초3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초반 800m까지 뒤졌지만 이후 4바퀴째서 캐나다를 앞서기 시작해 역전레이스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은 22일 밤 '빙속 강국'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