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KT, 기존 전화선 활용 광랜 대비 2배 빠른 인터넷 기술 개발

KT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양방향 200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전송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KT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빌딩이나 아파트 건물 내의 기존 동선(구리선) 선로를 광케이블이나 고품질의 랜회선(UTP)으로 교체하지 않고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 속도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인터넷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동안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술은 초고속 디지털 가입자 기술(VDSL) 방식으로 최대 100Mbps급으로 빌딩이나 아파트의 통신시설에서 가입자 집안까지 구리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국제표준규격을 기반으로 구현된 FTTH-G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화선 한 쌍으로 양방향 2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KT는 이 기술을 통해 데이터 상향속도와 하향속도를 가변할 수 있어, 유튜브 동영상 등 다운로드가 많은 서비스 환경에서는 하향속도가 최대 300Mbps, 상향속도가 100Mbps급으로 가변해 인터넷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전화선을 재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규 선로공사가 필요없어 건물 외관을 훼손하지 않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3D 게임 및 초고선명(UHD)TV 방송 등 고품질 대용량 서비스를 동시에 구현할 수도 있다.

KT 인프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양방향 200Mbps 속도를 더욱 향상시켜 양방향 300Mbps급 이상 제공하는 기술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동선 매체를 활용해 아파트 이외의 노후화된 빌딩에서도 기가급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