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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작년 해외이주 302명…통계작성 이후 최저

한때 연간 4만명이 넘던 우리 국민의 해외 이주(이민)가 최근 계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302명으로 1962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외교부가 발표한 해외이주신고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해외이주 신고자는 30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이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23명, 호주 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주 유형별로는 연고에 따른 이주(173명)와 취업에 따른 이주(104명)가 대부분이었다.

연도별 해외이주 규모는 1962년(386명) 처음 통계로 집계된 이후 증가세를 거듭, 1976년에 4만653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70년대에는 중동 등으로의 취업 이주가 국가적 차원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시기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연간 1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국내에서 해외로 옮기는 '코리아 엑서더스'는 계속됐다.

특히 1980년대부터는 투자(사업)를 위한 이주라는 새로운 이민 트렌드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 2003년(9509명) 해외 이주 신고자 수가 다시 1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후 2010년(889명) 처음으로 해외 이주 신고가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으며 2011년 753명, 2012년 538명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생활 여건 등의 면에서 서울보다 괜찮은 곳은 찾기 쉽지 않다"며 "이런 환경 변화가 해외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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