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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광화문역~종각 지하로 연결사업 6년만에 첫삽

조감도



2008년부터 추진해온 종각역~광화문역 지하도로 연결사업이 6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서울시 종로구는 23일 광화문역과 종각역을 지하로 잇는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청사진을 내놨다.

주요내용은 ▲광화문역과 종각역 간 연결로 설치 ▲종각역 확장 ▲각 지구 연결 지하로 설치 ▲전통미 살린 지상 보행로와 공원 조성이다.

보행권 확보를 위해 광화문역부터 종각역 방향으로 연장 240m의 지하보도가 설치된다. 르메이에르빌딩 앞은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지하에는 휴게시설과 상점이 들어선다.

장기적으로 청진동 해장국 골목이 개발되면 각 건물 지하로 연결해 광화문부터 종각역까지 완전히 지하로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시설이 낡은 1호선 종각역은 승강장 층의 폭을 확대하고 대합실과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도 확충한다.

해장국 골목과 피맛길이 있는 청진동에는 종로역사공원을 조성한다. 옛길을 복원하고 돌담길을 만들어 한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거리도 만든다는 복안이다. 2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567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사업자 간, 사업자와 구청 간 갈등으로 6년간 지연돼 왔다. 일부 소규모 사업자는 종로구청이 대림산업과 GS건설 등 대형건설사에 시공권을 주려고 무리한 사업 인가를 했다며 구청을 상대로 인가취소 소송을 걸기도 했다.

특히 지상의 소규모 상인들은 "지하도로가 연결되면 사람들의 지하 통행이 많아지면서 지상 상권이 무너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종로구청은 "구청 중재로 5개 사업자가 협의체를 구성, 지난해 말 합의에 성공해 지금은 문제가 없다"며 "상권의 경우 지하까지 확장돼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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