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의 대표주자 슈퍼주니어가 월드투어 '슈퍼쇼5'의 대미를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22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11개월간 이어온 '슈퍼쇼5'의 마지막 무대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 '섹시, 프리&싱글' 등의 히트곡은 물론 앨범 수록곡 무대, 유닛 무대, 여장 및 '어벤저스' 캐릭터 분장쇼 등 28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시나, 소후, 텐센트, 경화시보, CCTV, 동방위성TV 등 현지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슈퍼쇼5'의 피날레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도쿄·오사카,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광저우·베이징, 필리핀 마닐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영국 런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등 아시아·유럽·남미 등 전 세계에 K-팝을 전파했다.
총 20개 도시에서 28회 공연을 하며 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슈퍼주니어는 이번 투어에서 가는 곳마다 매진을 기록해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확인시켰다.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로 남미 4개국 투어 및 멕시코·영국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특별 강연을 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슈퍼주니어의 단독 콘서트 브랜드인 '슈퍼쇼'는 2008년부터 세 차례 아시아 투어와 두 차례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총 97회 공연, 누적관객수 135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슈퍼쇼5'의 대장정을 마친 슈퍼주니어는 개별 활동과 동해&은혁, 슈퍼주니어-M 등 유닛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