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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통령' 옐런 G20 보안요원에 제지 굴욕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행사장에서 굴욕을 당했다. 보안요원이 옐런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것.

23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전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행사장 내 식당에 들어가려다 보안요원에게 제지를 당했다. 보안요원이 신분증을 달라고 요청하자 옐런 의장은 핸드백 안에 있던 지갑을 꺼내서 보여준 뒤 식당으로 들어갔다.

당시 이 장면을 지켜본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옐런 의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긴 하지만 아직 유명인사는 아닌 것 같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