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가 탁아소 하루 이용비를 7달러(한화 약 7500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4-2015 예산안을 통해 세수를 기준으로 정부 재정 운용에 균형을 꾀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줄어든 세수에 맞춰 퀘벡주 어린이케어협회(AQCPE)가 제공하는 탁아소 이용비도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퀘벡주 자유당 대표 필리프 쿠이야드(Philippe Couillard)는 "중산층 납세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인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퀘벡미래연합의 대표 프랑소와 레고(Francois Legault) 역시 놀라움을 표하며 "지금까지 2년간 14% 인상안이 두 번 발표됐다. 총 28%가 인상되는 셈이다. 보통 아이가 둘이 있는 가정의 경우 연간 탁아소 이용비가 480 달러(한화 약 51만5000원)가 들었는데 이젠 1000 달러(한화 약 107만원)가 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 캐나다 언론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