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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대구 초등생, 부모 꾸지람에 아파트에서 투신

대구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아파트 16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8분께 대구시 달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4학년 A(11)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부모는 경찰 진술에서 "함께 외식하러 나가자고 했는데 아들이 짜증 내며 싫다고 해 꾸짖었고 이후 아들은 자겠다며 자기 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부모의 꾸지람에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