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아프리카TV의 모바일 앱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 속에 모바일 앱 일 고유 이용자 수(UV)가 2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8%,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전체 경기 종목 중 김연아 선수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일인 21일 새벽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렸으며, 모바일을 통한 이용자가 PC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앱 누적 내려받기 수 또한 2500만 건을 돌파해 소치 올림픽 이전보다 14%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아프리카TV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추천 응원' 클릭 이벤트가 높은 이용률 속에 목표인 10만 건을 조기 달성하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목표 달성에 따른 후원금 1000만원을 참여 이용자들의 이름으로 빙상 꿈나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NS플랫폼사업본부 안준수 상무는 "방송 콘텐츠 소비 행태가 TV에서 모바일로, 가족에서 개인 단위로 변화하며 모바일 이용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