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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포스코 실무형 전문가 전진배치···'권오준 호' 윤곽 드러나

포스코 '권오준 호'의 윤곽이 드러났다. 사내이사를 실무형인재로 대거 교체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진일 포스코컴텍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윤동준 포스코 전무(경영전략2실장) 등 3명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사장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권 내정자와 막판까지 경합했던 철강생산 전문가다. 이 부사장은 경영기획실장, 재무실장 등을 두루 거친 기획·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윤 전무는 조직인사실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한 인사·조직혁신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내이사 전원이 계열사 근무 경험이 있는 인사로 구성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현장성·전문성·소통을 중시하는 권 내정자의 인사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