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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MWC 2014'서 '엑스페리아Z2' 등 스마트폰·태블릿PC 공개

소니 '엑스페리아Z2'



소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새로운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 기기 등을 공개했다.

소니는 24일(현지시간) 'MWC 2014'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2와 태블릿PC 엑스페리아Z2 태블릿, 스마트밴드 등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엑스페리아Z2는 소니의 최고급 스마트폰 시리즈인 엑스페이라Z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화면을 전작보다 다소 큰 5.2인치로 늘리고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98% 수준의 소음 제거 기술을 탑재했으며, 동영상 모드에선 4K(풀HD 해상도의 약 4배) 수준의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한다.

스즈키 쿠니마사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엑스페리아Z2는 소니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술,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집약시킨 제품"이라며 "올해는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한'을 모토로 신제품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엑스페리아Z2 태블릿PC는 제품 두께 6.4㎜, 무게 426g으로, 얇고 가볍게 만들었다.

아울러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밴드 SWR10'은 제품 이용 시 자신이 하루종일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잠은 어떻게 잤는지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소니는 이 기록을 이용해 이용자의 하루를 그림 애니메이션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라이프로그'도 만들었다.

한편 이날 소니가 공개한 제품들은 다음달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며, 이날 함께 소개한 보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M2는 4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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