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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시즌 첫 출전 2타수 1안타 1도루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이적 후 첫 출전에서 선전하며 새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놀런 라이언필드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홈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말 내야 안타로 첫 출루를 신고했다.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타격과 출루·주루 능력을 높이 평가해 추신수를 영입한 텍사스는 첫 경기에서 실체를 확인했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는 추신수와 같은 팀 선발로 출전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부상으로 늦게 훈련에 합류했지만 시속 153㎞의 광속구를 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구단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2007년 텍사스 지휘봉을 잡은 워싱턴 감독은 2010∼2011년 팀을 아메리칸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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