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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뒤로 가는 보험업계 민원정책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민원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쟁이 오히려 늘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3년 보험민원은 3만9610건으로 전년도인 2012년 3만8882건에 비해 1.9%(728건) 늘었다.

생명보험 민원은 1만8093건으로 지난 2012년에 비해 4.7%(851건)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2013년 1분기 4457건, 2분기 4380건, 3분기 4595건, 4분기는 4661건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의 경우 민원이 급증하지는 않고 있지만 여전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013년 2만1517건으로 2012년 2만164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593건, 2분기 58건 늘었으나 3분기 들어 643건이나 줄어들었고 4분기는 131건 감소하는데 그쳤다.

최근 금감원이 보험업계에 민원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지만 이후 오히려 분쟁이 늘고 있어 업계가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늘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민원을 통해야만 보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의식이 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보험상품 해약환급금 받는 방법 등의 글이 인터넷상에서 유포되고 소비자들이 보험사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이 원래 민원이 많은 금융분야 인데다가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소비자들간 정보교환이 활발해 지면서 오히려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금감원은 올해 '민원건수 공시기준 표준화' 등 민원공시제도를 개선하고 민원감축 부진회사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민원이 증가한 보험사에 관련업무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민원감축 방안을 마련해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또 오는 3월말 민원 평가에서도 목표감축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엔 CCO 또는 대표이사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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