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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해고 통보' 70대 노인 파출소서 신변비관 자살기도

70대 노인이 파출소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 구좌파출소에서 이모(75·대구시) 할아버지가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다.

이 할아버지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아버지는 제주 모 영농법인에서 5년간 일하다 최근 해고 통지를 받고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 할아버지는 파출소 순경과 함께 기초생활수급 대상 여부 등을 문의하기 위해 읍사무소에 가려다 미리 음료수 병에 담아간 제초제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