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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울산 이수화학 공장서 불산 100ℓ 유출…현장 통제 방제작업중(3보)

/YTN 화면 캡처



25일 오후 2시47분께 울산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공장에서 불화수소 혼합물이 100ℓ(소방서 추산)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0여 명을 출동시켜 현장을 통제하고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누출된 불화수소 혼합물은 오후 2시59분께 차단됐으며 현재 소방당국이 배관에 남아 있는 일부 혼합물에 대해 중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화수소와 다른 물질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화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누출액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누출된 불화수소 혼합물에는 1~2%의 불화수소 원액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불화수소가 유독물이긴 하지만 혼합물 형태로 누출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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