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해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16강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맨유는 남은 홈 2차전에서 최소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수 있어 다음 달 20일 펼쳐지는 2차전 홈경기에 부담을 안게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8분 마니아티스의 중거리 슈팅이 도밍게스의 발을 맞고 굴절돼 ,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알레한드로 도밍게스가 발을 갖다대서 골을 넣었다.

기세를 잡은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0분 조엘 켐벨이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완승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2차전 홈경기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