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글로벌 이코노미] 금요일 오후 회사로 맥주 배달!

/CNN 머니



"매주 금요일 오후 사무실로 맥주 배달해 드립니다."

많은 직장인은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으레 동료들과 술집으로 향한다. 한 주간 쌓인 피로를 시원한 맥 주 한잔과 함께 날리는 일은 빠질 수 없는 '주간 행사'다. 이들을 위해 아예 맥주를 사무실 책상으로 배달해 주겠다고 나선 업체가 있다.

영국 런던에서 사무실로 맥주를 배달하는 업체 '데스크 비어'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N머니 등 외신이 최근 전했다.

이 업체는 일반 캔맥주가 아니라 런던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 맥주만 판매한다. 갓 제조한 신선한 맥주를 병에 담아 사무실로 바로 배달하는 것이다.

데스크 비어의 스티브 마셜 대표는 "나른한 금요일 오후 사무실에 직장인의 '절친'인 맥주를 들고 나타나면 사람들이 모두 환호한다"면서 "데스크 비어는

다른 술집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수제 맥주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맥주를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 다른 날에 판매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매일 저녁 사무실로 맥주를 배달해 술을 마시라고 권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은 술을 권해도 괜찮은 날이지 않습니까? 매주 금요일에 사무실로 맥주를 배달해 달라는 회사들이 앞으로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런던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사무실로 맛있는 맥주가 배달된다면 그 시간을 손꼽아 기다릴 것 같다"면서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으면 동료들과 둘러 앉아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누고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데스크비어는 배달비를 포함해 맥주 1병을 약 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seonmi@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