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부동산 재벌 중 7명이 중국 부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4 세계 10대 부동산 재벌 순위'에 따르면 홍콩 리카싱 청쿵 부동산그룹 회장이 자산 33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왕젠린 완다 그룹 회장이 250억 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리쇼키 헨더슨 부동산그룹 회장(210억 달러)과 로버트 쿡 샹그리라 호텔그룹 회장(160억 달러)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자산 10억 달러가 넘는 부호는 186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아사아계는 824명이었고 이들 대부분이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계 부호는 전년보다 108명이나 늘어 457명에 달해 전체의 2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