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도서의 할인 폭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간과 구간을 가리지 않고 15% 넘지 못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출판인회의,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사 및 유통 관계자, 소비자단체 대표 등은 도서정가 관련 책 할인 폭을 최대 15%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한 할인안은 가격 할인과 각종 마일리지 및 경품 제공 규모가 정가의 15%를 넘지 못하게 묶었다. 그동안 온라인 서점 측은 정가의 10% 할인 외에 마일리지 제공 규모를 10% 정도 추가로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업계 협의가 이뤄진 만큼 공정거래위원회 등과의 정책 조정,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법안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