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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신의 선물' 이보영 첫 모성애 연기…"출연 고민 별로 안해"



SBS 새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에서 첫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는 이보영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27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신의 선물-14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고민은 별로 안 했다"며 "대본을 보고 이런 장르물을 정말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특히 연기해보고 싶은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이보영은 보물 같은 딸 한샛별(김유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평화로웠던 삶의 균형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신의 선물처럼 딸의 유괴 사건 발생 2주 전으로 돌아가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았다.

그는 "기대를 많이 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지만, 약간 우울한 내용을 싫어하실 분들도 많을 것 같다"며 "미국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찍고 싶었고, 그런 느낌이 시청자 분들께도 잘 전달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13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쥔 이보영은 '신의 선물-14일'로 다시 명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돌아간 엄마 김수현(이보영)과 전직 강력계 형사 기동찬(조승우)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두뇌게임을 그린다.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로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다음달 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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