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브랜드 '다향오리'는 전북도청과 함께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오리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금류 소비 부진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오리고기 등 시식과 소비 촉진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다향오리는 전북도민 및 관광객 1000여 명이 시식할 수 있는 훈제오리와 오리버거 등을 준비해 오리고기의 안전성 전달과 소비 촉진을 벌인다.

다향오리 박은희 상무는 "시중에 유통되는 닭과 오리는 AI에 감염되지 않은 안전한 것만 유통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며 "섭씨 75도에서 5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돼 끓인 음식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만큼 최근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오리·닭고기를 믿고 섭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