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생활고 비관한 세모녀, 지하 방에서 동반자살

생활고를 비관한 모녀 셋이 세들어 살던 지하 방에서 동반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0분께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박모(60·여)씨와 그의 두 딸 A(35)씨, B(32)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집주인 임모(73)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현금 70만원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 겉면에는 '주인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방 창문이 청테이프로 막혀 있는 등 외부 출입 흔적이 없고 방 안에 번개탄을 피운 재가 남아 있는 것을 미뤄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씨 모녀는 이 집에 8년 가량 세들어 살았으며, 12년 전 박씨의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 큰 딸은 고혈압과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식당일을 하던 박씨도 한달 전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일을 그만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