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성황리에 종용된 가운데 드라마 속 촬영장으로 활용된 인천대학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학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별그대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근 2월 중순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일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드라마 속에서 인천대학교 내 강의실과 전경 등이 그대로 전파를 탓다. 도민준의 강의 장면을 비롯해 천송이 스페셜 방송 장면, 빵점 송이 장면, 휘경이 신문기사를 보다가 형 재경의 정체를 알아내는 장면, 장변호사가 도민준이 죽을 수도 있다는 비밀을 말하는 장면 등에서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중국 4대 공중파 방송국의 하나인 상해미디어그룹(SMG) 산하 상해동방TV 오락성천지 프로그램에 인천대학교가 소개되기도 했다.

또 홍콩의 유력한 여행 주간지인 U-Magazine 2월호에도 별그대 촬영지 관련 특집 기사에 대학전경 사진과 함께 인천대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실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대는 별그대 주요 촬영지가 포함된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별그대 촬영지 관련 교내 포토존 설치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하게 대학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