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호텔가에도 불기 시작했다.
서울신라 호텔은 와이너리 투어를 포함한 봄 패키지 '스프링 인 퍼플'을 출시해 다음 달 7일부터 4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진행하는 와이너리 투어에서는 로제 와인류와 함께 샌드위치·치아바타·다쿠아즈 등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피크닉 박스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유료로 개방하는 카바나를 무료로 이용할수도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에서 다음 달 13일과 15일에 뉴욕 아이 피오리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 P.J. 칼라파 등을 초청해 '아이 피오리 델 쟈르디노'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피오리는 뉴욕타임스·에스콰이어·미슐랭·자갓 등 권위 있는 매체에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호텔 상품도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서울은 화이트데이 패키지 2종을 다음달 14일에 출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패키지에는 클럽 플로어 디럭스 룸 1박과 클럽 라운지 2인 이용권·와인과 케이크·플라워 부케·롯데시네마 샤롯데 관람권 2매·수영장을 포함한 사우나 및 피트니스 무료이용권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유럽 전통 수제 사탕 파파버블과 러쉬 스노우 페어리 샤워젤이 제공되는 '스위트유' 패키지는 30만원 대로 제공된다.
객실 업그레이드와 뷔페 라세느 식사권 2매, 조 말론 런던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 향수'가 제공되는 '러브 유' 패키지도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다음 달 14일 2종의 '러브 홀릭 화이트 데이 패키지'를 운영한다. 러브 홀릭 패키지Ⅰ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의 코스 만찬과 와인, 디럭스 시티 룸 1박이 포함된다.
러브 홀릭 패키지II에는 클럽 시티뷰 숙박과 호텔 로비 바 비플랫의 '로맨틱 나잇@ 비플랫(Bb) 세트'가 제공된다. 이 세트를 선택하면 기타 및 첼로 특별 공연과 리알토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 1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