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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대륙 삼킨 '별그대' 열풍…'중국 치맥에 물들다'

전지현 효과? 중국 치맥열풍



SBS 인기드라마 '별그대'가 중국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극중 전지현이 야식으로 즐기는 치맥(치킨+맥주)이 중국에서도 히트 를 치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는 치맥을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별그대'가 중국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 극렬하게 보여주는 것은 단연코 '치맥(치킨과 맥주)' 열풍이라 할 수 있다.

'별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의 "첫눈 오는 날엔 치킨과 맥준데"라는 한 마디가 중국 열도를 '치맥' 열풍으로 들끓게 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 현지의 한국식 치킨집 은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신형조류 독감으로 인해 치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치맥'의 열풍은 신형조류 독감 공포를 삼켜버렸다.

한편 중국의 언론들은 한 인기 드라마의 위력이 만들어낸 이 기이한 현상을 앞다투어 보고하고 있다.

'별그대'의 인기가 중국 현지의 치킨 집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제작진도 작가도 배우들도 미처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한류가 확산되고 더불어 막대한 경제적 이익도 얻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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